병원 밖 곳곳에서 총격 피해자 가족들의 오열이 터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아무 이유도 없이 허무하게 희생된 가족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. <br /> <br />'총격 도시'로 악명이 높은 시카고 시내와 외곽에서 지난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 사이에만 70여 명이 총에 맞아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갱단원끼리의 싸움이지만 장소를 가리지 않는 총질에, 11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무고한 시민들도 희생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카고의 한 해 평균 총격 사망자는 7백 명 선으로 도시 규모 1, 2위인 뉴욕과 LA의 총격 사망자를 합친 것보다 더 많습니다. <br /> <br />올 들어 총격 사망자가 예년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던 시카고 경찰은 또다시 비판에 직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 정부 차원의 총기 규제는 여전히 요원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민주당 시장이 오랫동안 시카고를 이끌어온 게 이런 현상의 원인이라고 주장해 논란만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기봉 <br />촬영 : 김장훈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070859283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